1990년대 명절 모습은?
필름으로 본 90년대 인천의 모습

인천을 떠 올리면 송도국제도시, 청라국제도시, 공항, 항만, 바이오클라스터등 신도시의 느낌이 물신 풍기는 모습니다.

1990년대 이후로 급속도로 변화한 대한민국의 인천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한다.

그럼 과거의 인천의 설날 풍경은 어땟을까?

설날 풍경은 매년 엇비슷한 것처럼 여겨지지만,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조금씩 변해왔다. 과연 어떻게 달라졌을까?

▲ 1992년 1월 28일 민족 대명절 설을 보내기 위해 인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설 귀성표를 예매하고 있다. 1인당 3장만 가능 했으며,인천에서 서산 4740원 태안 5050원 태안 4200원 당진 4010원 이다.
▲ 1992년 1월 28일 민족 대명절 설을 보내기 위해 인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설 귀성표를 예매하고 있다. 1인당 3장만 가능 했으며,인천에서 서산 4740원 태안 5050원 태안 4200원 당진 4010원 이다.
▲ 온라인 예매가 없던 시절, 1994년 동인천역, 설날 열차표 예매 시작 전부터 귀향객들은 밤을 새고 예매 차례를 기다렸다. /인천일보 필름DB

 

▲ 1993년 인천 수출5공단에서 설날 연휴 맞아 고향찾아 가는 근로자들 /인천일보필름 DB

예나 지금이나 민족의 대명절에는 고향가는 길이나, 올라오는 길은 어찌 그리 힘들었는지 모른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떠올리며 우리들은 설레임과 기쁨, 그리고 즐거움을 한아름 안고 그 힘든 여정에 몸을 실었다.

귀향길, 또는 귀성길은 현재 우리가 상상도 하지 못하는 전쟁이었다. 귀향객들은 표를 구매하기위해 며칠 전부터 기다려야 했다.

예나 지금이나 민족의 대명절에는 고향가는 길이나, 올라오는 길은 어찌 그리 힘들었는지 모른다. /양진수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