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부광역본부는 설명절을 맞아 7일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인천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KT서부광역본부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사랑의 빵굼터에서 고려인 어린이 15명과 함께 컵케익을 구웠으며, 인천사할린동포 복지회관을 방문해 상주하는 사할린동포 70여명의 어르신께 구운 컵케익과 제과세트 등 400여개를 전달했다.

인천 사할린동포 복지회관은 일제 강점기에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된 후 1990년 한-러 수교를 계기로 우리나라로 돌아온 동포 가운데 고령, 질병 등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1,2세대 어르신 70여분이 거주하고 있다.

이성환 KT서부법인고객본부 본부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KT는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사회에 따듯한 등불을 밝힐 수 있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철희 기자 yo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