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이민 출발지인 인천,
도착지 미국 호놀룰루
'7번부두 표지석' 세운 인천시
도착지 미국 호놀룰루
'7번부두 표지석' 세운 인천시
최초 이민 출발지인 인천, 도착지인 호놀룰루에 '7번부두 표지석'이 세워 졌다.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7번 선석은 122년 전 인천항에서 출발한 이민자들이 일본을 거쳐 1903년 1월13일 도착한 항구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12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항 7번부두에서 열린 '7번부두 표지석 제막식'에서 실비아 장 루크(Sylvia J. LUke) 하와이주 부지사 등 참석자들과 제막식을 진행 했다.
호놀룰루항 7번 부두에 세워진 표지석은 당시 이동수단이었던 갤릭호를 양각해 상징성을 부여했다.
하와이 호놀룰루항에 처음도착한 한인의 역사에서는 한인이민의 역사의 시작점이다.
휴양지로 알려져 있는 미국 하와이 섬은 대한민국 이민자들의 땀과 눈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의 출발지다.
또, 122년 전 1903년 1월13일 하와이에 도착한 이민자들은 사탕수수밭과 파인애플 농장에서 고된 노동을 했다.
이민자들은 고국을 그리며 독립운동 자금으로 모금 했다.
이민, 독립의 역사와 인천과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는 깊은 연관을 지니고 있다.
120년이 지난 지금 한인재 외동포는 193개국 750만명에 이르렀고, 2023년 6월 5일 인천 송도에 재외동포청이 설립되었다.
인천시와 호놀룰루시는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이 되는 해인 2003년 10월 15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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