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를 관통, 부천시와 안산시를 잇는 ‘시흥시전철’ 건설사업이 최종 확정, 오는 2005년 착공돼 2009년 완공된다.
 시흥시전철 사업은 총 공사비 1조3천6백48억원을 투입, 부천 소사와 시흥 중심부(대야·신천·미산·신현·하중·시청)를 거쳐 안산 반월공단역까지 연결되는 22Km에 달하는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이 구간의 복선전철공사를 위한 기본·실시설계는 오는 2004년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2005년에 본 공사가 착공돼 2009년 완공, 개통될 계획이다.
 시흥시전철이 개통되면 전철 1호선과 4호선, 수인선과도 연결이 가능해지며 현 시흥시청에서 서울역까지 40분이면 갈 수 있게 돼 출·퇴근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 시는 앞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돼 수도권에서 가장 교통이 편리한 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앞서 국회는 지난 8일 국회예결위와 본회의에서 전철건설사업 기본계획수립용역비 15억원을 2003년 본예산에 편성, 통과시켜 확정했다.
 이에대해 박병윤 국회의원은 “지난 4·13 총선에서 시민들에게 약속한 전철유치가 최종 확정돼 다행”이라며 “사업비확보 등 전철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조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흥=김신섭기자> sskim@incheo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