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민간헬기 이틀 만에 인양

 

▲ 지난 3일 포천 고모저수지에 추락했던 민간헬기가 사고 발생 2일 만에 인양됐다.
▲ 지난 3일 포천 고모저수지에 추락했던 민간헬기가 사고 발생 2일만에 인양됐다.
▲ 지난 3일 포천 고모저수지에 추락했던 민간헬기가 사고 발생 2일 만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 지난 3일 포천 고모저수지에서 관계자들이 추락한 헬기 인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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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고모저수지' 추락 헬기 인양…"숨진 조종사 부검 진행" 포천시 고모리 저수지에 추락해 숨진 헬기 조종사 A(67)씨의 부검이 5일 진행된다.포천경찰서는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현재 저수지에 빠져 있는 기체도 이날 오전쯤 인양될 예정이다. 기체가 인양되면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진다.앞서 지난 3일 오전 11시 8분쯤 고모저수지에서 산불 진화 훈련을 하던 민간헬기가 추락했다. 헬기에 타고 있던 A씨는 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헬기 조종 경력 40여년의 베테랑으로, 산불 진화에 사용할 물을 저수지 등 포천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민간헬기…기장 4시간 만에 숨진채 발견 포천시 소흘읍 고모저수지에 추락한 민간헬기의 기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가 난 지 약 4시간 만이다.사고 헬기는 3일 오전 11시 8분쯤 잠수 작업을 하던 중 추락했다. 고모저수지를 산책하던 시민이 119에 신고했다.사고 당시 촬영된 영상에는 헬기가 물에 절반 정도 잠겼다가 공중으로 떠오르면서 몇 차례 회전한 뒤 다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겼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영상 자료를 토대로 사고 위치를 파악한 뒤 잠수부 등 인원 82명과 장비 36대를 동원해 구조활동을 펼쳤다.그러나 저수지 물이 혼탁해 잘 보이지 않아 수색작업에 포천 고모저수지에 민간헬기 추락…1명 탑승으로 확인 수색 중 3일 오전 11시 10분쯤 포천시 소홀읍 고모저수지에 민간헬기 1대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추락한 헬기에는 당초 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장 1명만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헬기는 현재 수심 10∼13m 저수지 속에 잠긴 상태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잠수부 2명 등 인원 67명과 장비 26대를 동원해 구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고 헬기는 홍익항공 AS-350(6인승)기종으로 포천지역 산불 방재 훈련 중 담수 작업을 벌이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포천=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 [현장] 두 동강 난 채 처참히…포천 저수지 헬기 인양 순간 포천시 고모리저수지에 추락한 민간헬기의 동체가 이틀만인 5일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수면위로 떠오른 기체는 프로펠러와 꼬리날개(후방동체)가 떨어져 나간 상태였다. 조종석 앞부분도 크게 훼손됐다.국토교통부 항공·철도 사고 조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헬기 인양 작업에 착수했다.잠수부가 물속에 잠긴 헬기 기체에 고무풍선 3개를 매단 뒤 공기를 주입해 헬기를 수면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크레인을 동원해 저수지 밖으로 옮겼다.작업시간은 6시간35분 정도 걸렸다. 오후 1시35분쯤 모습을 드러낸 기체는 꼬리날개가 떨어져 나간 상태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