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주변 지역 맞춤 문화 프로젝트
낡고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던 전철 1호선을 문화로 개선하기 위해 수원시, 의정부시, 부천시, 인천 부평구, 서울 영등포구 5개 문화도시가 똘똘 뭉쳤다.
▶관련기사 14면 : 이번 역은 '예술이 꽃피는 문화도시' 역입니다
22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문화재단 주도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산업의 재구조화, 역할 재조명이 필요한 1호선 역사 중심의 문화도시를 결합하고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쇄신해 가자는 취지가 담겼다.
지난해 8월 수원, 부평, 부천, 영등포 문화재단에 이어 올해 6월 의정부문화재단까지 함께 하기로 하면서 '문화 1호선' 사업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원문화재단은 올해 '좋은 일을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도시별 로컬크리에이터 연계사업을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가 도시 특성에 맞춘 콘텐츠로 전철역이나 역사 주변에서 문화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 고유의 특성과 자원을 바탕으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가나 문화기획자를 말한다.
5개 문화도시에서 선정된 로컬크리에이터는 ▲디모 '대화의 조각'(부평) ▲박재환 '딸랑딸랑'(영등포) ▲묘책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수원) ▲두두리스튜디오 '1호선 출퇴근러를 밝혀주는 공예프로젝트'(부천) ▲1TO75 '어메이징 1호선'(의정부)이다.
수원문화재단은 지역문화재단과 공동 협약을 통해 각 도시의 특성을 살린 지역특화사업을 운영하는 등 참여 도시를 점차 확장해 갈 계획이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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