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대한민국 청소년 교향악축전'
도내 7개 도시에서 내달 9일까지
센터,참가비·연주 영상 촬영 지원
▲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

경기아트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9월9일까지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을 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은 청소년을 위한 국내 최대의 클래식 축제로, 클래식 연주자를 꿈꾸는 국내 청소년들이 기량을 펼치고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음악 인재 육성의 장이다.

이 축제는 2016년 처음 열린 이후 지난해까지 80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올해는 경기도 내 7개 도시에서 전국 28개 청소년 교향악단의 무대가 펼쳐진다.

센터는 지난 7월 사전 심사를 통해 전국 각지의 청소년 교향악단 중 28개 팀을 선정했으며, 군포·고양·화성·이천·안산·광주·수원 등 도내 7개 지역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센터는 각 참가팀에게 참가비 지급을 비롯해 프로그램북 제작, 연주 영상 촬영 등을 지원한다.

▲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
▲ 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

지난 19일에는 군포시립청소년실내관현악단·조이청소년오케스트라·발도르프청소년오케스트라·중량구립청소년오케스트라가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고양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비바챔버오케스트라·세종청소년필하모닉·진주YMCA청소년오케스트라가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무대에 각각 올랐다.

26일에는 동탄유스오케스트라·의왕시꿈누리청소년오케스트라·천안시청소년교향악단·평촌우리동네오케스트라가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이천시청소년교향악단·청주YMCA충북청소년교향악단·고양청소년필오케스트라·서울교육대학교부설초한빛오케스트라가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9월2일에는 안산음협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남양주시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충청북도교육청청소년오케스트라·부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 광주시청소년오케스트라·광주YMCA드림청소년오케스트라·석적초등학교소리빛오케스트라·광진청소년오케스트라가 광주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 오른다.

9월9일에는 수원시청소년교향악단·대전누리봄청소년오케스트라·송파구립청소년교향악단·충남청소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공연을 펼친다.

센터 관계자는 “K-클래식의 미래를 이끌 청소년들에게 이번 축제가 연주자로서 더욱 성장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