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지난 29일 안산 대부동 복지체육센터에서 ‘2023 청소년스포츠한마당 경기도 수영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영 대회는 경기도에 펼쳐지는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의 2번째 교류의 장으로, 초등학생 100여 명이 8명씩 팀을 이뤄 단체전으로 출전했다.
대회는 ‘라이프세이빙 스포츠(Lifesaving sports)’ 종목으로 치러졌다. 라이프세이빙 스포츠는 생명을 구하는 인명구조에 스포츠를 접목한 경기로, 2032 브리즈번 올림픽에 시범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생에게 적합한 종목인 장애물 릴레이 경기(200m), 추발경기(200m), 수면 마네킹 구조 릴레이(Fin, 200m), 인명 구조 릴레이(15m×4명), 혼성 계영(Fin, 400m) 등 5개 경기로 구성됐다.
대회는 종목별 순위를 합산해 종합 시상으로 진행됐고, 종합우승은 ‘군포 swim21’이 차지했다.
도체육회는 문화 행사로 생존수영과 인명구조 시범을 준비해 수중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즐기는 대회를 위해 도체육회 스포츠박스 체험부스도 운영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생존 수영이 의무화된 요즘 수영 종목이 가지는 가치는 굉장히 뛰어나다”며 “의미를 가진 대회 참가를 통해 청소년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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