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도 문화의 날'

[용인 경기도박물관]
'성수 미술관 팝업 스토어' 운영
박물관 소장품 도안 드로잉 체험

[안산 경기도 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사계' 전시 연계
큐레이터에 듣는 작품 이야기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이달 29일까지 박물관 예절 배워
초등학생 대상 '아이스맨…'진행
▲ ‘시아가 들려주는 박물관 이야기’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은 7월26일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용인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8월20일까지 2층 로비에서 '경기도박물관×성수미술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박물관 대표 소장품 도안에 색칠하는 드로잉 체험이다.

도안으로 사용된 소장 유물은 뛰노는 강아지 두 마리를 그린 '구자도',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십장생도', 모란과 넝쿨무늬가 돋보이는 '청자 모란 넝쿨무늬 호', 임진왜란 이후 이순신에게 포상된 그림 '팔사품도'로 구성돼 있다.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오는 8월27일까지 서울대 연구팀과 함께 진행하는 '내가 쑥쑥! 뇌가 튼튼!' 교육을 운영한다.

이 교육은 놀이 형태의 인지 과제를 통해 학습과 기억, 사회성을 연구해보는 내용으로, 매주 토요일과 격주 화·일요일에 참여할 수 있다.

안산 경기도미술관은 26일 '큐레이터 투어: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이건희컬렉션 '사계' 전시와 연계해 전시, 작품, 건축 속 이야기를 큐레이터에게 직접 들어볼 수 있고,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쉽고 즐겁게 살펴볼 수 있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은 오는 12월31일까지 1층 로비에서 상설 체험 '색칠놀이: 실학자와 유물 하나'를 진행한다.

이 체험은 실학자, 실학자와 관련된 유물이 그려진 체험지를 색칠해보고 체험지 뒷면의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체험지는 천문학과 관련된 내용의 '홍대용과 혼천의', 상공업 발전을 위해 수레 사용을 주장했던 '박지원과 수레', 과학기술과 건축 발전을 위해 힘썼던 '정약용과 거중기'로 구성됐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은 주말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아가 들려주는 박물관 이야기'와 '아이스맨과 아기 디마의 비밀'을 선보인다.

오는 29일까지 박물관 교육실과 상설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시아가 들려주는 박물관 이야기'는 7세부터 10세를 대상으로 박물관에서 지켜야 하는 예절에 대해 배워보고, 전곡선사박물관 상설전시를 관람하는 내용이다.

'아이스맨과 아기 디마의 비밀'은 얼음 미라로 발견된 사람과 매머드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탐구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고고학체험실에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