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지적발달장애인의 날(7월4일)을 기념해 구단이 지도한 발달장애인 축구교실 참가자들을 빅버드에 초청한다.
수원은 오는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 테마를 ‘DREAM TOGETHER, PLAY TOGETHER’로 정하고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참가자와 함께하는 행사를 한다.
수원은 지난 4월부터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발달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수원 삼성 DREAM 축구교실’을 월 2회씩 진행해 왔다.
드림축구교실은 이재석 수원 U-12 감독과 유스팀 코치들이 학생들을 지도했다. 특히 지난 6월23일 진행된 특별 수업에서는 지난해 은퇴한 양상민 스카우터가 일일 코치로 참여하기도 했다.
12일 경기에서는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마련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된다.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OX 퀴즈와 점자책 체험, 스티커 만들기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경기에 앞서 드림 축구교실 참가자들이 선수들과 함께하는 하이파이브 행사도 열린다. 시축은 드림축구교실 이승민군과 김시은양이 맡는다.
한해영 수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수원 삼성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발달장애인들에게 축구교실을 진행하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적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인식개선의 장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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