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등 7명 GEF승마단 소속…김의종 회장 탁월한 지도력 입증

문민솔·나현서 추가 선발로 프랑스 전지훈련 최종 7명 확정

▲ 제4회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김의종(첫 번째 줄 가운데) 경기도승마협회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승마협회

올해 10월 전남 목포 일원에서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8명의 경기도 승마 대표 선수가 확정됐다.

경기도승마협회는 19∼25일 일주일간 전북 장수승마경기장에서 ‘제4회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겸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에서 전 종목 공인을 받은 도 단위 최초의 대회로 치러졌다.

19∼20일 열린 마장마술 종목에서는 전국체전 영입 계약 선수인 GEF승마단 소속 도현우(경희사이버대)와 오준서(화성 비봉고) 2명이 마장마술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22∼25일 진행된 장애물 종목에서는 장애물(OPEN)-130㎝ 1·2라운드 합계 결과, GEF 소속 채미소(수원여고부설방송통신고)와 조민규(군포 용호고), 이진원(경희대) 3명이 중장애물 경기도 대표로 발탁됐다.

단일 경기로 치러진 장애물(OPEN)-145㎝에서는 GEF승마단 이서윤(군포 중앙고)과 박수아(수성고부설방송통신고), 최태훈(GEF승마단) 3명이 대장애물 도 대표가 됐다.

이 경기에서 이서윤은 레바도에 기승해 감점 없이 74초97을, 박수아는 포레스트힐z를 타고 2감점 83초00을 각각 기록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국체전 경기도 승마 대표 8명 중 7명이 GEF승마단 소속 선수가 선발됨에 따라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의 지도력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됐다.

또 경기도체육회 공모사업인 프랑스 전지훈련 선발전으로 열린 2023 경기도 유소년 챔피언십에서는 GEF승마단 문민솔(이천 신하초·유소년 장애물 80㎝·90㎝ 합계 무감점 99초93), 나현서(수원 정천중·유소년 장애물 90㎝·100㎝ 합계 4감점 94초28) 2명이 추가 선발됐다.

이로써 프랑스 전지훈련 확정자는 초등부 김다나(용인 중일초)·문민솔 2명, 중등부 이기주(안양 임곡중)·박서영(이천중)·이서정(이천 설봉중)·편준익(용인 신릉중)·나현서 5명 등 모두 7명이 됐다. 이들 7명 중 나현서를 제외한 6명의 선수도 GEF승마단 소속이다.

김의종 도승마협회장은 “이번 대회의 7일간 일정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나날이 경기력이 향상되는 선수와 이들을 가르치는 지도자들, 학부모께 기쁨과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