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개회식 및 참가선수단 만찬 환영회 개최
▲ 21일 오후 전북 나봄리조트에서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개회식에서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홀스픽쳐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에서 GEF승마단 소속 오준서(화성 비봉고)가 2관왕을 차지했다.

경기도승마협회는 오는 25일까지 전북 장수승마경기장에서 경기도체육회 후원으로 제4회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를 진행한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경기도·충남 대표 선발전과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를 비롯한 전국 승마선수 600여 명(말 413두)이 참여, 올해 국내 승마대회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형식으로 국산마 4000만 원, 오픈클래스 챔피언십 3500만 원의 입상 상금이 주어지는 국내 승마계 최고 명품대회로 진행된다.

마장마술(19∼20일), 장애물(21∼25일) 두 종목 경기로 나눠 열리는 이 대회에서 오준서는 고등부 마장마술(OPEN) A-class에서 플로트락에 기승해 67.323%로 우승했다.

오준서는 또 고등대학부 제4-1경기 마장마술 S1class 1라운드서 퍼스텐피를 타고 67.598%, 2라운드서 66.814%로 1위를 기록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에 오준서와 전국체전 영입 계약선수인 GEF승마단 도현우(경희사이버대)가 104회 전국체전 마장마술 경기도 대표에 선발됐다.

중등부 마장마술(OPEN) C-class에선 GEF승마단 소속 이서정(이천 설봉중·돈비노8)과 이기주(안양 임곡중·세잔느)가 64.872%, 64.487%로 1, 2위를 차지했다.

▲ 21일 오후 전북 나봄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홀스픽쳐
▲ 21일 오후 전북 나봄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개회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홀스픽쳐

한편, 지난 21일에는 전북 장수 나봄리조트에서 이상헌 경기도체육회 사업본부장, 차재무 경기도 축산과 팀장, 최철 충청남도승마협회장, 박영제 전라북도승마협회장, 이중희 울산광역시승마협회장, 김양선 과천시승마협회장, 정명진 평택시승마협회장,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과 임원들, 선수와 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및 참가선수단 만찬 환영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최명진과 서정균, 신창무, 김홍철, 박재홍 감독이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평생을 대한승마협회에 몸 바쳐온 정성규 심판위원이 공로패를, 이현식 에이스승마클럽 대표와 구정희 서울승마클럽 대표, 이요셉 감독이 감사패를 수상했다.

▲21일 오후 전북 나봄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개회식에서 김의종(가운데) 경기도승마협회장이 경기도교육감상을 받은 4명의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홀스픽쳐
▲21일 오후 전북 나봄리조트에서 열린 경기도승마협회장배 전국승마대회 개회식에서 김의종(가운데) 경기도승마협회장이 경기도교육감상을 받은 4명의 선수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홀스픽쳐

또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 대표로 선발된 박서영, 이서정, 편준익, 김재혁이 경기도교육감상을 받았다.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테크니컬이 우선시되고,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제대로 된 대회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대회 기간 상호 배려와 이해 속에 안전하고 선수들이 최고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