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79·은 73·동 100 모두 252개 메달 획득…라이벌 서울시에 금메달 수 앞서
다관왕 23명, MVP 18명 배출…대회신기록 4개 작성
▲ 30일 폐막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4년 만에 비공인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기도선수단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체육회

경기도가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지난 대회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웠다.

경기도는 27∼30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금 79개, 은 73개, 동메달 100개 등 모두 252개 메달을 쓸어담았다.

이번 대회 성적은 지난해 경북 일원에서 열린 51회 대회(금 75·은 57·동 65, 197개)에서 획득한 메달 수보다 55개 더 많다.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는 금 66개, 은 65개, 동메달 62개 등 193개 메달을 획득했다. 서울시는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 수에서 1개 차이로 경기도에 앞섰지만, 이번 대회에선 금메달 수에서도 밀렸다.

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4관왕 3명, 3관왕 8명, 2관왕 12명 등 모두 2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4개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이가온(군포 양정초)이 수영 남자 13세 이하, 이수현(수원 대평중)과 최윤혁(경기체중)이 수영 남자 16세 이하에서 각각 4관왕에 올랐다.

김예서(경기체중)와 김예솔(안산 선부중)이 역도 여자 16세 이하, 최시호(평택 성동초)와 박나영(경기체중)이 체조 남자 13세 이하와 여자 16세 이하, 임시율(오산스포츠클럽)과 설은혁(수원 산의초)이 수영 남자 13세 이하, 김도현(경기체중)과 김승원(용인 구성중)이 수영 남녀 16세 이하에서 3관왕에 등극했다.

사격 남자 16세 이하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경기선발이 1852.4점으로 대회신기록(종전 1844.3점)을 달성했고, 수영 여자 16세 이하 배영 50m 김승원(28초80)과 남자 13세 이하 이가온(1분00초21), 남자 16세 이하 혼계영 400m 경기선발(3분49초10)도 각각 대회 기록을 새로 썼다.

도는 모두 18명의 종목별 최우수 선수(MVP)를 배출했다.

수영 남자 13세 이하 이가온, 남녀 16세 이하 최윤혁과 김승원, 카누 남녀 16세 이하 박태휘(남양주 덕소중)와 나경은(구리여중), 바둑 남자 13세 이하 오태민(남양주 진접초), 볼링 남녀 16세 이하 최서진(성남 하탑중)과 신효인(양주 백석중), 씨름 남자 16세 이하 정선우(용인 백암중), 체조 남자 13세 이하 최시호와 여자 16세 이하 박나영, 역도 여자 16세 이하 김예서, 축구 남자 16세 이하 김지성(삼성블루윙즈 U15), 배드민턴 남자 16세 이하 나선재(의정부시 G스포츠클럽)와 여자 13세 이하 한예슬(시흥 진말초), 사격 남자 16세 이하 송시우(평택 한광중), 테니스 여자 13세 이하 김윤하(JTTA), 농구 여자 13세 이하 허정원(성남 수정초)가 각각 MVP로 뽑혔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