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배 종목별대회가 26일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와 영스타볼링장 인천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육상 72명, 탁구 32명, 볼링 48명, 축구 21명, 사이클 55명으로 총 228명의 선수가 참가하였고, 코치 및 감독, 보호자, 심판,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등 총 500여 명이 참가하여 명실공히 발달장애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가천대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이행숙 인천시문화복지 정무부시장, 이정미 정의당 당대표, 강창규 국민의힘 부평을 위원장,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 및 기호일보 한창원 사장, 인천일보 박현수 대표이사, 미디어생활 조병호 대표이사, 유중호 인천언론인클럽회장, 민주평통 인천지역협의회 이정희 부의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해 스페셜 선수들의 사기를 증진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참가한 전체 선수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신체를 위해 ‘선수건강증진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어, 선수들의 발(Fit feet)과 유연성 및 근력(FUNfitness)을 체크해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박민서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함으로써 어떠한 역경이라도 이겨낼 수 있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행숙 정무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시정의 핵심 가치인 균형발전은 세대와 계층은 물론 장애와 비장애간 균형도 포함한다”며, “정책적인 배려를 통해 편견과 차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응원했다.

최미리 가천대학교 수석부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발달장애인 행사가 메디컬센터 교정에서 개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장애인들을 위해 교정을 대관해주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민서 회장은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문화발전과 장애인식개선, 통합사회 구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 사진제공=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