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장하은 콘서트 'My Life'

경기아트센터 20일 오후 공연
밴드 포코 등과 이색적인 앙상블
스승이자 父 장형섭과 듀엣 무대
▲ 기타리스트 장하은./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 기타리스트 장하은./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JTBC '슈퍼밴드2' 결승에 진출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기타리스트 장하은의 다채로운 매력을 볼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0일 오후 5시 기타리스트 장하은 콘서트 'My Life'를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클래식 기타 연주자로, 국내외 무대에서 수준급 연주를 선보이며 실력을 인정받아온 장하은은 이번 콘서트에서 솔로와 앙상블 무대를 통해 아티스트로서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 밴드 포코(POCO).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장하은은 지난 2021년 밴드 '포코(POCO)' 멤버로, JTBC '슈퍼밴드2' 결승에 진출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클래식 기타 전공으로 재학 중이며,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지난 2022년 앨범 'Once Again'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활동을 시작했으며, 음악뿐 아니라 영화 '다시 만난 날들', 뮤지컬 '우리가 사랑한 순간들'에 출연하는 등 다재다능한 예술가로서 활약 중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여러 아티스트들도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슈퍼밴드2'에서 함께 활약했던 포코 멤버들과의 무대가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 4인조 기타리스트 밴드인 포코는 4대의 기타가 펼쳐내는 환상적인 선율로 기타의 매력에는 한계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 기타·바이올린·드럼·베이스로 구성된 '하은 그리고 리베(LiVe)'가 이색적인 기타 앙상블을 선보인다.

장하은의 기타 연주와 댄서 김진오의 안무가 어우러진 독특한 무대와 장하은의 아버지이자 기타 스승인 기타리스트 장형섭과의 기타 듀엣 무대도 준비돼 있다.

공연 관계자는 “장하은이 이제까지 보여줬던 곡들, 그리고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곡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공연 예매는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 또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