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SBHI 전달 대비 0.2p 하락
제조·비제조 각 0.7p↓· 0.3p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바라본 4월 경기 전망이 전달보다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지난 3월14∼20일 도내 567개 중소기업(제조업 295개·비제조업 272개)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4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82.6로 전달 대비 0.2p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의 4월 SBHI는 83.2로 전월보다 0.7p 하락했지만, 비제조업(82.0)은 0.3p 상승했다.

비제조업 중 건설업의 경우 75.0으로 전월 대비 2.8p 떨어졌고, 서비스업은 82.7로 전월 대비 0.5p 올랐다.

항목별로는 전월 대비 ▲내수판매 0.2p 상승(81.5→81.7) ▲수출 0.8p 하락(88.1→87.3) ▲영업이익 1.0p 상승(78.6→79.6) ▲자금사정 2.2p 상승(78.0→80.2) ▲고용수준 0.2p 상승(94.4→94.6)했다.

지난 3월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내수 부진이 69.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건비 상승(37.6%), 원자재 가격상승(34.6%), 업체 간 과당경쟁(20.8%), 고금리(19.2%)의 순이었다.

지난 2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3%로 전월보다 1.5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 대비 1.3%p 상승한 69.8, 중기업은 2.1%p 상승한 76.4%로 집계됐다.

한편, SBHI는 응답 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로,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