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2B 고객 전용 e스토어 활용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 B2B 고객 전용 e스토어 활용 모습./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해외 중소기업과 소상공업자의 제품 구매 편의를 돕기 위해 마련한 '기업간거래(B2B) 고객 전용 e스토어' 서비스를 독일에서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B2B 고객 전용 e스토어는 중소 규모 사업자에게 적합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까지 제공하는 삼성닷컴 내 서비스다.

삼성전자는 2021년 10월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튀르키예 등 5개국에서 처음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해 유럽 대부분 국가와 동남아, 중동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서비스 구축 1년 6개월 만에 대상 지역은 30개국으로 확대됐다. 이 서비스는 할부·인보이스 거래 등 결제 옵션을 다양화하고 기업 전용 할인과 구매 금액 기반 할인 등을 제공할 뿐 아니라 구매한 제품에 맞는 기술 지원도 이뤄진다.

폐쇄형이 아닌 오픈형으로 구성돼 접근성이 좋고, 담당자를 연결하는 과정 없이 온라인상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다. B2B 고객 전용 e스토어의 매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월 말 전 세계 가입자 수는 1년 전보다 2배가량 늘었으며, 이 서비스를 통한 올해 1∼2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강신봉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 D2C센터장(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온라인 B2B 사업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삼성 B2B 고객 전용 e스토어의 경쟁력을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수준으로 높여 소상공업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사업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