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2연패…금 141 은 144 동 119
▲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기도 선수단이 24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가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함으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도는 24일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금 141개, 은 144개, 동메달 119개(메달 합계 404개)로 종합점수 23만471.41점을 획득, 서울시(20만7004.59점, 금 158·은 144·동 148)와 개최지인 울산시(17만1343.19점, 금 100·은 61·동 65)를 따돌리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지난해 경북 12개 시·군과 대구광역시에서 열린 제41회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컵과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도는 전체 31개 종목 가운데 당구가 금 5개, 은 1개, 동메달 4개(9353.80점)로 12년 연속 정상에 올랐고, 볼링과 테니스가 8연패를 달성했다.

또 유도·트라이애슬론이 2연패, 골프·배드민턴·사격·양궁·탁구가 1위를 기록하는 등 모두 10개 종목이 우승을 차지했다.

댄스스포츠·론볼·사이클·수영 등 4개 종목은 2위를, 게이트볼·농구·배구·육상·조정·축구·펜싱 등 7개 종목이 3위에 올랐다.

대회신기록 부문에선 한국신기록 18개, 대회신기록 16개, 대회타이기록 1개 등 35개의 신기록을 쏟아냈다.

한국신기록은 육상 7개, 역도 5개, 수영 4개, 사격·사이클 각 1개, 대회신기록은 수영 8개, 육상·역도 각 4개, 대회타이기록은 사격 1개가 나왔다.

도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 대회보다 17명 늘어난 64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박성수(부천시)가 남자 계영·혼계영 200m 20Point, 자유형·접영 50m S7, 배영 100m S7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5관왕에 등극했고, 펜싱 김선미(코오롱 FNC), 수영 정태현(경기도)이 4관왕에 올랐다. 3관왕은 15명, 2관왕은 46명이 나왔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