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3236명 적어 감소세 지속…금요일 7주새 최저
해외유입 277명·사망 68명…경기 1만7872명, 서울 1만2315명, 경남 4584명

 

▲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9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9천410명 늘어 누적 2천393만3천94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만2천646명)보다 3천236명 줄었다. 1주 전인 지난 2일(8만9천558명)보다 2만148명, 2주 전인 지난달 26일(10만1천112명)보다 3만1천702명 각각 적다.

금요일 발표 기준으로 7월22일(6만8천589명) 이후 7주 사이 가장 적은 수치다.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7만9천722명→7만2천128명→3만7천531명→9만9천826명→8만5천540명→7만2천646명→6만9천410명으로, 일평균 7만3천829명이다.

▲ 코로나19 사태 후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 연휴를 앞둔 8일 서울역 열차가 승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277명으로 전날(229명)보다 48명 늘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9천133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7천872명, 서울 1만2천315명, 경남 4천584명, 인천 4천105명, 경북 3천857명, 대구 3천723명, 부산 3천606명, 충남 3천133명, 충북 2천474명, 전북 2천452명, 전남 2천362명, 강원 2천274명, 대전 2천243명, 광주 1천949명, 울산 1천192명, 제주 672명, 세종 577명, 검역 20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504명으로 전날(493명)보다 11명 증가했다. 전날에는 16일 만에 400만명대로 내려갔다가 이날 다시 500명대가 됐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68명으로 직전일(64명)보다 4명 늘었다.

사망자는 80세 이상이 38명(55.9%), 70대가 15명(22.1%)이었고, 60대 11명, 50대 2명, 40대와 30대 각 1명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천381명, 누적 치명률은 0.11%다.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위중증 병상 32.0%, 준중증 병상 43.2%, 중등증 병상 30.5%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2만5천908명으로, 전날(43만6천402명)보다 1만494명 줄었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