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성기선·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경기도교육청 현직 행정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경기교육행정포럼이 성기선·임태희 도교육감 후보에게 정책제언을 내놨다.

정책제언은 ▲지방공무원 총액인건비 산식 개선 교육부 건의 ▲교육감 직속 지방공무원 소통 전담창구 구축 ▲일반직 공무원 교육지원청 관내 전보제도 개선 ▲학교조직(행정실) 개편과 연계한 학교업무 재구조화 ▲교육지원청 부교육장 신설을 위한 법령 개정건의 등이다.

지방공무원 총액인건비 산식 개선은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일반직 정원을 늘려달라는 요구다. 경기도는 공립학교 수 대비 일반직 정원이 3.59명으로, 서울(4.47명), 부산(4.42명), 경남(4.24) 등에 평균 1명 정도 부족한 상황이다.

교육감 직속 지방공무원 소통창구 구축은 복잡한 의사전달 체계를 거치지 않고, 교육감실 조직에 하위직 공무원과 소통하고 하위직 공무원의 입장을 직접 전할 수 있는 '소통보좌관'을 신설해 달라는 요구다.

임정호 경기교육행정포럼 대표는 “경기교육의 더 큰 도약, 학생을 위한 안전한 학교 기반조성,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책과제를 구상했다”며 “경기교육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지방공무원이 전문적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