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 시간 보장하고 책·편지 선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교사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각종 행사와 수업을 진행한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3일 교사 주도의 공동행동을 제안했다. 어린이들을 위하는 마음을 행동으로 담자는 취지다.
구체적으로는 ▲우리반 어린이들에게 놀이 시간 1시간 제공 ▲어린이 존중 카톡 프사 바꾸기 ▲제자에게 책과 편지 선물하기 ▲어린이 사랑 SNS 챌린지 등이다.
수원지역에서는 공동수업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회 소속 교사들은 100주년을 맞이해 기념 공동수업 과정으로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학생들이 스스로 생활실태조사를 하고 창의적체험활동 수업시간을 통해 조사 결과를 분석, '우리반 어린이선언문'을 작성하도록 한다. 또 어린이가 반드시 해야 할 것은 스스로 정하도록 해 '나의 어린이 선언'을 할 수 있게 지도한다.
여기에 학생과 어른이 서로 전하고 싶은 말을 적어 '학년반 어린이선언문'을 만들어 학생과 교사, 보호자 모두가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어린이날은 지난 1923년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고취하고자 정해졌다. 소파 방정환 선생 등은 어린이날을 통해 아동 노동이 만연한 사회상 속에서 어린이에 대한 존중과 보호 사상을 알리고자 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방정환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변함없이 어린이를 존중하고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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