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 경기도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1400억원을 들여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민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대형민자사업(BTL)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이상 노후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사업으로 도교육청은 지난해 사업분량인 70개교 중 14개교를 임대형민자사업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총 4개 컨소시엄으로 (가칭)늘푸른미래교육㈜, 경기청출람미래학교㈜, 경기참교육㈜, 경기북부보람교육㈜가 4개 권역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1400억원을 투입해 부천남초·부천동초·화성 팔탄초·용인초·안양남초·화성 노진초·화성 화수초·안성 양성초중·안성 죽산중고·의정부 경의유초·남양주 퇴계원중 등 14개 학교 사업을 담당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이르면 12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학교는 준공 시점부터 향후 20년 동안 사업시행자가 관리·운영을 맡고, 도교육청은 임대료를 지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소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이 다양한 미래학교 모습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가겠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