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7일 안산서 문설 개인전 '흠모'
▲ 문설 작 '흠모19' /사진제공=갤러리 스틸
▲ 문설 作 ‘흠모30’ /사진제공=갤러리 스틸

안산에서 활동 중인 문설 작가의 개인전 '흠모'가 오는 21~27일 안산에 있는 갤러리 스틸에서 열린다.

문설 작가는 '여인' 시리즈 연작의 하나인 '흠모' 작품을 통해 한국 여인으로의 삶과 애환을 담은 여인만이 가진 모호한 매력을 작가 중심에서 바라보는 관점으로 해석하고 표현하고자 했다.

여인이 취하고 있는 여러 가지 동작과 구도는 많은 감성과 사연을 담은 여인의 향기를 연상시킨다.

특히 붓이 아닌 나이프의 휘날리듯 펼쳐지는 필체와도 같은 터치는 털털함과 강렬하고도 부드러움으로 여인들의 일상에서 오는 서민적 애환과 감성을 부각하며 회화적 분위기를 더해준다.

전시에서는 이런 작가의 의도를 담은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문설 작가는 “고향인 충남 보령의 바다 풍경과 어머니들에 대한 존경심을 담은 저의 흠모적인 마음을 작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