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은 도내 종가 문화유산에 대한 적절한 보존처리와 예방적 관리를 위한 '경기도내 종택 소장품 보존처리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20년부터 추진한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종가·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비지정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한 보존처리 지원 사업으로, 지난 2년간 고문서·지석·장신구·목가구 등 12개 문중의 소장품 518점에 대해 보존처리 지원을 했다.

지원 내용은 '과학적 보존처리', '자연과학적 분석', '보존환경 관리' 3개 분야로 ▲훈증처리, 이물질 제거, 강화처리, 접합 등의 과학적 보존처리 ▲X-ray촬영장비, XRF, FT-IR 등의 분석 장비를 활용한 자연과학적 분석 ▲포갑과 보관 상자 제작, 보관관리 안내, 자료집 배포 등의 보존환경 관리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gjicp.ggcf.kr)에 게시된 공고문의 관련 서류를 갖춰 우편, 전자우편, 팩스로 하면 된다.

경기문화재연구원 관계자는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내 종택과 문중에서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유형적 문화유산의 내재된 가치를 증대하고 안전하게 보관·전승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