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 경민고 선수단이 1일 제50회 춘계 전국 초중고 유도연맹전에서 남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후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경민고
▲ 개인전 73㎏급과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등극한 김승민./사진제공=경민고

‘유도 명문’ 의정부 경민고가 제50회 춘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서 남자고등부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경민고는 지난 1일 강원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원주 대성고를 5대 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73㎏급 김승민은 첫 번째 경기에서 윤성빈에 모두걸기 한판승을 거뒀고, 81㎏급 이도윤은 김은수에 안오금띄기와 누르기로 한판을 따내며 2대 0으로 앞서갔다.

이어 90㎏급 김건우가 김재민을 허벅다리 한판으로 꺾었지만, 100㎏급 한현민이 최준혁에게 반칙패를 당해 3대 1 상황이 됐다.

이후 +100㎏급 백종우와 55㎏급 임진현이 각각 뒷까기 한판승과 기권승을 거둬 경민고의 우승을 확정 지었다.

단체전 첫 경기서 승리하며 단체전 우승을 이끈 김승민은 개인전 73㎏급에서 김래현(보성고)을 되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김승민은 32강부터 결승까지 5경기 연속 한판승으로 장식하며 73㎏급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또 66㎏급 윤현수와 무제한급 임성민은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