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용인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연기됐다.

경기도는 구체적으로 날짜를 정하지 않고 연기한 것으로, 개최 도시인 용인시와 협의한 후 날짜를 정할 방침이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3∼24일 경기도체육진흥협의회를 서면으로 열고 오미크론 확산 상황을 고려해 해 대회를 연기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도에서 심의위원들로부터 의견(대회 강행, 연기, 취소)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당초 올해 도체육대회는 오는 4월14일부터 3일간, 도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 달 28일부터 3일간 열릴 예정이었다.

앞서 도는 2020년 제66회 대회(고양시 개최), 2021년 제67회 대회(파주시 개최)를 코로나19 여파로 2연 연속 치르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대회가 연기됐다는 결과를 통보받았다. 구체적인 시기가 나오지 않은 만큼 개최 도시인 용인시와 협의 후 추후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