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출신 박효진 전 전교조 경기지부장이 22일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지부장은 이날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 박효진의 가슴에는 공동육아 아이들의 눈빛이, 발도르프 학교 학생들의 눈빛이, 제가 수업하던 교실 학생들의 눈빛이 담겨있다”며 “이 귀한 아이들,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빛날 수 있도록 교육이 가장 중심인 민주학교, 한 단계 더 도약간 경기교육을 교사 교육감 박효진이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전 지부장은 양명여고, 신기중, 평촌고, 인덕원고, 화홍고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그러면서 전교조 경기지부장과 전교조 사무처장, 경기도배움의공동체연구회 회장, 과천지역 공동육아 협력조합 열리는 어린이집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청계자유발도르프학교 중등설립이사를 맡기도 했다.

그는 교육감 출마와 함께 ▲교육주체가 주인이 되는 민주학교 시스템 구축 ▲경쟁하지 않을 용기와 행복한 교육을 받을 권리 보장 ▲학급당 학생 수 상한제 실현 ▲무상교육 완성 등을 약속했다.

박 전 지부장은 “사회가 폭력적이면 학교도 공포 상태가 된다”며 “진보교육감 박효진이 민주학교 시스템 속에서 평화로운 학교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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