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적응주간 운영계획 발표
3월2일~11일 탄력적 학사운영
▲ 21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 수원교육지원청에서 담당자가 관내 유치원 및 학교 등에 배부할 코로나19 자가 검사키트를 점검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3월 개학 이후 첫 2주간(3월2~11일)을 '새 학기 적응주간'으로 운영하고, 수도권 등 확진자 감염이 우려되는 학교들의 수업시간 단축, 원격수업 등 학교장 재량으로 탄력적으로 학사일정을 조정한다. /김철빈 기자 narodo@incheonilbo.com

오는 3월 초·중·고등학교 등의 등교수업이 학교장 재량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교육부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오미크론 대응 비상 점검·지원단' 첫 회의를 열고 '새 학기 적응주간' 운영을 밝혔다.

새 학기 적응주간은 다수 학교가 개학하는 3월2일부터 11일까지 학교장의 판단에 따라 수업 시간 단축이나 밀집도 조정, 원격수업 등 탄력적인 학사 운영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아울러 단축수업과 과밀학교의 밀집도 제한, 급식 시 배식·식사시간을 단축해 새 학기 초 등교하는 학생들의 감염 위험을 줄이는 방안을 시·도교육청과 협의하기로 했다.

당초 교육부는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오미크론 확진자가 급증하고 개학기간 확진자 수가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가 필요하다고 학교장이 판단하는 경우 교장 판단에 따라 원격수업으로 바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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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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