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리그 득점왕 출신 세바스티안 그로닝(25)이 올해부터 수원삼성에서 뛴다.
수원삼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1부) 비보르 FF와 그로닝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2년에 1년 옵션 조건이다.
덴마크 올보르 유스 출신인 그로닝은 2019~2020시즌 덴마크 2부리그 스키브 IK에서 14골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비보르 FF로 이적해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덴마크 2부리그에서 23골(30경기)로 득점왕에 오르며 비보르를 1부리그로 승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올 시즌 덴마크 1부리그에서도 6골(17경기)을 기록하는 등 최근 3시즌 동안 43득점 13도움(78경기)으로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고 있다.
188㎝, 85㎏의 단단한 체구의 그로닝은 최전방에서 오른발, 왼발, 헤더 등 가리지 않는 수준급 골 결정력을 갖췄고, 위치 선정능력과 스피드 변화를 통한 슈팅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그로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삼성과 계약을 맺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며 “덴마크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 하루빨리 수원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로닝은 이날 입국,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거쳐 정식 계약을 맺은 후 제주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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