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황명현, 황인택, 허동호, 유제호, 구민서./사진제공=수원삼성

수원삼성은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2021시즌 신인 선수는 매탄고등학교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구민서, 황인택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허동호 등 우선지명 3명과 자유선발로 영입한 유제호, 황명현 등 5명이다.

구민서는 2020 KFA(대한축구협회) 협회장배 영플레이어상,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득점왕(10골) 등을 차지한 공격수로, 헤더 능력과 공간침투, 적극적인 수비가담이 장점이며 매탄고 주장을 역임할 만큼 리더십도 갖췄다.

황인택은 중학교 때까지 공격수로 활약하다 매탄고 진학 후 왼쪽 윙백과 센터백 등 수비수로 전향했다. 스피드와 파워를 바탕으로 경합 능력이 좋고 킥과 패스워크를 바탕으로 빌드업에도 강점을 지녔다.

매탄고 졸업 후 선문대학교에서 3학년을 마친 후 수원의 부름을 받은 허동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바꾼 후 2020 U 리그 수비상, 2021 춘계대학연맹전 수비상, 2021 추계대학연맹전 최우수선수상 등 성장 속도가 빠른 유망주다.

동국대 3학년을 마치고 입단한 유제호는 U-15, U-16 대표팀을 거친 미드필더 자원이다. 올해 제17회 KBS N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도움왕을 차지하는 등 창의적인 패스와 다양한 크로스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190㎝ 장신수비수인 황명현은 올해 동국대를 통영 대학축구연맹전과 태백 전국추계연맹전 우승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수비수다.

한편, 신인 선수 5명과 계약을 마친 수원은 지난 3일 제주도로 출발해 2022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김장선 기자 kj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