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쌍방울에서 이적한 특급 소방수 조규제가 9천8백만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해 억대 연봉자 진입에 실패했다.

 현대 유니콘스는 7일 조규제 박종호 권준헌선수 등 3명의 선수들과 연봉협상을 벌인 끝에 조규제와 박종호는 소폭 인상으로, 권준헌은 삭감하는 선에서 99년도 연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쌍방울에서 9천5백만원의 연봉을 받았던 조규제는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 프리미엄을 얻고 억대 연봉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였으나 2.1% 인상된 9천8백만원에 그쳤다.

〈박달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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