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홍삼(사진) 의정부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이 신간 '축제의 탄생'을 발간했다. 이 책은 국내 1000개 축제 중 12개에 대한 기획 배경과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소 본부장은 본인이 기획한 블랙 음악페스티벌을 비롯해 통영국제음악제, 춘천 마임 축제, 강릉 커피 축제,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 지역 대표 축제의 탄생 과정을 책에 담았다.

블랙 음악페스티벌은 힙합, 블루스, 가스펠, 소울, R&B, 재즈 등 미국 흑인 문화에서 시작한 음악 장르를 망라한 의정부지역 축제다.

그는 블랙 음악페스티벌과 의정부 음악극축제가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와 경기도 대표 관광 축제로 뽑히는 데 기여했다. 현재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운영위원과 한국뮤지컬협회·한국지역문화학회 기획 이사를 맡고 있다.

소 본부장은 “축제 준비과정에서부터 비하인드 스토리, 핵심 콘텐츠, 성공 원인과 시사점 등을 이 책에 기록했다”며 “특히 축제를 기획하고 성장시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담았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