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을 기억하십니까. 나무 뒤에서 숨었다, 찾아라, 하던 것이 생각나시는지요. 다른 사람들에게서 몸을 숨길 수 있다고 분명하게 확신하던 그때는 얼마나 아름다웠는지요.
 이제 우리는 어른이 되었고 누군가는 우리가 더 이상 숨을 수 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것은 늘 진실은 아닙니다. 우리 가운데 습관이 되어버린 부정적인 행동속에 자신을 숨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신의 약점을 바라보는 일은 어려운 작업입니다.
 우리에게 성격상의 결함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이미 익숙해져 버린 방식을 바꾸기가 두렵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다면 첫걸음은 내딛은 것입니다. 변화를 모색하는 것은 다음입니다. 결국, 우리는 더 이상 숨지 않습니다.-`하루를 살더라도(경성라인 刊)""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