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연합뉴스 자료사진
셀트리온. /연합뉴스 자료사진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 트룩시마를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에 21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셀트리온 최근 매출(2019년 기준 1조1284억원)의 1.86%에 해당하며, 계약 기간은 오는 19일까지다.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다. 2017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 2018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북미 지역에서 처방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성장을 주도한 1등 공신이기도 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트룩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4%에 달한다. 이는 현지 출시 1년 만에 이룬 성과로 업계 안팎에서는 성공적으로 안착했다고 평가된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