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서 인천상의 상근부회장, 오늘부터 업무
박인서(사진)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15일부터 업무에 돌입한다.

14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9일 제24대 제1차 임시의원총회에서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박인서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상근부회장으로 임명됨에 따라 오늘부터 본격 상의 업무를 맡게 된다.

박 부회장은 지난달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 승인 심사를 통과, 신임 회장과 손발을 맞출 상근부회장으로 지목됐다. 그는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시절 산하 업무(해양항공국, 주택녹지국 등)가 경제단체인 상의 업무와의 연관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돼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회장은 24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된 심재선 공성운수 대표와 임기를 같이 하며, 인천국제공항경제권 형성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가칭)인천국제공항발전협의회를 설립하고, 인천상의 외연 확장에 주력하게 된다.

박 부회장이 심 신임 회장과 함께 인천 지역 상인들과 시업의 이익을 도모하고 침체한 인천지역 경제계를 선도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편, 박 부회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인하대와 인천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입사한 후 세종1본부장, 세종특별본부장, 인천지역본부장, 인천도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신나영 기자 creamy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