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성인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도울 두 번째 평생 교육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11일 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27억원을 들여 시흥시 대야동 은계중앙로 306번길 63에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만들었다.

이곳은 도내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사회 적응기술 훈련과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들의 사회 적응과 자립을 돕는다.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는 시흥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부설 기관으로 운영한다. 신축 건물 4∼5층에 둥지를 틀었다.

발달장애인 상담실과 심리 안정실, 평생교육 프로그램실, 정보화 교육실과 카페가 있다.

도는 올 상반기 중 의정부에 세 번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도 설치한다.

앞서 도는 1월26일 구리시 교문동에 첫 번째 경기도형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시흥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지원센터 운영을 계기로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