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배달 앱 ‘배달특급’이 이천시와 양평군을 찾아간다.

25일 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두 지역에서 배달특급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해 12월 화성∙오산∙파주에서 시범을 보인 배달특급은 민간보다 저렴한 수수료와 지역화폐 결합 방식으로 소비자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엔 이천∙양평에서도 소비자들과 만난다.

현재 이천시는 400곳, 양평군은 170곳의 가맹점이 모집된 상태다. 이런 추세라면 가맹점 모집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4월엔 수원∙김포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한다. 올해 총 28개 지역에서 배달특급이 운영된다.

양평군 가맹점주 채창현 씨는 “낮은 수수료 소식에 전부터 관심이 컸다”며 “소상공인과 배달특급이 모두 상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첫걸음을 뗀 지 100일 만에 이천과 양평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지금까지 16만7000명이 회원 가입을 했다. 총 거래 금액은 83억원에 이른다.

시범지역인 화성∙오산∙파주에서에서 10~15% 수준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황신섭 기자 hs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