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이정주)와 본사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인천시, 김포시, 해당 교육청이 후원한 제2회 `환경보전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가 30일 수도권매립지 주민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함께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천과 김포지역 209개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225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저마다의 그림 솜씨를 뽐냈다.
 관리공사 이정주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매립지는 사람들이 더럽다고 생각하는 쓰레기를 매립하는 곳이지만 어린이들의 맑은 눈으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 주었으면 한다”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또 본사 신화수 사장도 “이곳 매립지는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이기도 하지만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쓰레기 매립으로 환경친화적인 면에서도 세계에 자랑할 만한 곳”이라며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과 함께 온 학부모들은 대회에 앞서 쓰레기 매립 현장을 비롯한 수도권매립지의 시설을 1시간여 동안 견학하고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두 부문으로 나눠 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그림을 그렸다.
 한편 이날 대회 우수 작품은 7월 초께 관리공사 홈페이지(www.slc.or.kr)와 본지를 통해 소개하고 관리공사 교육홍보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문희국·지건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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