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광역1선거구
도의원


세 후보 모두 정치 새내기
“민심 어디로…” 예측불허

 안산의 정치1번지인 광역의원 제1선거구(사1·2동, 본오1·2·3동, 반월동)에 한나라당 김수철(50), 민주당 김철민(45), 민노당 안명치(36) 후보 등 3명이 등록,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모두 정치신인인 이들 후보 가운데 과연 누가 유권자의 표심을 사로잡아 도의회에 첫 발을 들여놓을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육사 출신으로 현재는 기업을 경영중인 한나라당 김수철 후보는 “지방의회에 입문해 국가의 위상을 바로잡는데 기여하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문화·복지시설 확충과 함께 악취와 공해오염방지 등 주거환경개선, 명문고 육성 등 청소년교육환경개선과 안산의 정주의식 고취에 힘쓰겠다”며 유권자를 공략하고 있다.
 민주당 김철민 후보는 90년대 초부터 안산에서 건축설계사무소를 운영하면서 안산육상경기연맹회장, 시 건축사협회장 등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 후보는 “마구잡이 건축을 지양하고 학교 신·증설 등을 통해 교육환경개선에 주력하겠다”며 표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민주노동당 안명치 후보는 노동상담소 운영위원장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애써왔다.
 여성·노인·장애인 등을 위한 사회복지시설 확대와 미군기지시설 도내 이전·확장 반대 등이 안 후보의 주요 공약. 〈안산=여종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