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특례보증은 지역 내 운전자금 융자지원 신청 업체가 영세한 재정 상태로 인해 담보나 신용으로 제1금융권 융자제도 이용이 어려울 경우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완화된 심사방법 적용을 통해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는 매년 일정액의 출연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현재 70억원의 특례보증 여유액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으로 한정했던 지원 대상을 지난해부터 비제조업까지 확대, 지역 내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최대 3억원까지 보증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연중 상시 운영하지만, 예산이 소진되면 마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1577-5900)에 문의하면 재단의 심사와 고양시 추천을 거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쟁력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했다.
신청서류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www.gcgf.or.kr/gcgf/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고양시는 중소기업 특례보증으로 지역 내 80여개 기업에 총 113억원의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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