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지난 13일 인천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지난 13일 인천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이상훈 기자 photohecho@incheonilbo.com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곳곳에서 기세를 뻗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천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3명 늘어 누적 4만8천57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6∼18일(1천78명→1천14명→1천62명)에 이어 나흘 연속 1천명 선을 넘은 것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2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4명, 인천 46명, 경기 278명, 충북 103명, 부산 39명 등이 확진됐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36명)보다 7명 줄었으나 또 1천명을 넘었다.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무서운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30명→718명→880명→1천78명→1천14명→1천62명→1천53명 등으로, 1천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날이 벌써 5차례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42일째 이어지고 있다.

/김도현 기자 yeasm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