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 4~5번 수하물 수취대 천장 위에서 지난 10일 발생한 연기와 냄새는 천장에 설치된 조명등의 콘덴서가 과열돼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정밀점검을 벌인 결과, “입국장 천장에서 난 연기와 전선 타는 냄새는 천장에 있는 조명등의 안정기에 부착된 콘덴서 과열로 그 안에 있던 절연유가 흰색 증기상태로 분출된 것으로 화재는 아니다”고 해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 조명기구의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 월드컵 전까지 이와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