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진행하는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력양성 교육사업’이 전문인력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육사업은 인공지능(AI)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기업이 요구하는 전문인재를 양성해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하는 상생 협력 모델이다.
성남산업진흥원은 디지털 AI SoC 회로설계 엔지니어 양성 과정 등 4개 시스템반도체 전문 인력양성 교육사업을 수료한 88명 중 68명(77%)이 취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가운데 에이디테크놀러지 10명, 알파홀딩스 5명, 티엘아이(TLI) 2명, 가온칩스 2명, 케이던스코리아 4명, 세미파이브 7명, ICTK2명 등 모두 32명이 성남 지역 기업에 취업했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장은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전문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협업해 현장 중심형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성남=이동희 기자 dh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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