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되는 동부건설의 인천북항 다목적부두 개발사업과 관련, 7일 중간추진결과를 발표하고 다음달중 협상을 끝내 올 하반기중 착공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이날 지난해 5월14일 동부건설이 민자투자사업 제안서를 제출한 이후 모두 9차례에 걸친 실무협상과 본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어 빠르면 다음달중 협상이 완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해양부는 협상을 완료한 후 동부건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는 대로 착공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 북항 다목적부두는 인천시 서구 원창동 북항준설토투기장 앞에 1천6백37억원의 민간자본을 들여 5만t급 선박 3척이 동시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 840m와 배후 항만부지 34만8천2백6㎡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편 해양부는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는 INI스틸과 동국제강의 고철부두 개발사업도 오는 7, 8월께 착공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범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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