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최경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잉글리시턴골프장(파72·7천1백1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컴팩클래식(총상금 4백5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관련기사 16면〉
 공동 2위 더들리 하트(미국), 죠프 오길비(호주·이상 275타) 등을 4타차로 제친 여유있는 우승.
 이로써 한국인 최초의 PGA 투어 멤버인 최경주는 100여년이 넘는 PGA 역사상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투어 대회를 제패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