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인천지검장에 고흥(50·사법연수원 24기) 울산지검장이 임명됐다.
고흥 검사장은 경기 수원 출신으로 수원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의정부지검 재직 당시 국가정보원 파견 검사로 근무했고, 2011년 법무부 공안기획과장, 법무부 정책기획단장, 대검 범죄정보기획관과 공안기획관 등 요직을 맡았다.
2013년 정부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의 반장을 맡아 의료 관계자 124명을 무더기로 형사 입건한 바 있다. 이 밖에도 가습기 살균제 제조·판매업체 수사, 서울 서남부 일대 신흥 조폭 ‘부안식구파’ 수사 등 다양한 수사 경력을 가졌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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