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공연예술인 400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 프로젝트를 오는 9월 19일까지 50일간 진행한다. /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공연예술인 400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 프로젝트를 오는 9월 19일까지 50일간 진행한다. / 사진제공=경기아트센터

경기아트센터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공연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형 문화뉴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센터는 예술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일자리 창출 등 선순환 효과가 있는 '방방콕콕 예술방송국'의 두번째 시즌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시즌2'는 시·군별 '거리로 나온 예술'과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에 참여했던 예술인 중 400팀을 선정, 공연의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에 참여하는 예술인들에게는 소정의 공연료를 지급하고, 무관중 공연 중계 등 전문 무대기술인력을 투입해 촬영한 완성도 높은 영상 편집본도 제공한다.

예술방송국 시즌2는 도내 7개 지역 거점 공연장 및 시·군과의 협업으로 1일부터 9월19일까지 50일간 이어진다. 파주시 운정행복센터(7월1~5일)를 시작으로 안양시 평촌아트홀(7월8~12일), 부천시 오정아트홀(7월14~19일), 평택시 서분문화예술회관(7월23~31일),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8월1~13일), 용인시 경기국악원(8월20~23일), 구리시 구리아트홀(9월8~19일)에서 진행한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사장은 “이번 시즌2는 예술인지원과 일자리 창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술인들과 기술인력 등 참여하는 사람들이 힘을 얻고 미래에 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선제적으로 진행한 '예술로 다가가기'와 '미디어 창작소'의 무관중 생중계 및 실시간 스트리밍 경험을 바탕으로 '방방콕콕, 예술방송국'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박혜림 기자 ha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