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시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 반입량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18일 부천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5월까지 부천 시내 재활용품 수거량은 1만92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54t에 비해 19.1%가 늘어났다
지난 5월 반입량은 2286t으로 한 달 전보다 4.4%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 1879t보다 21.6%나 늘어 한 달 반입량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 택배에 많이 이용되는 스티로폼 반입량은 3~5월 간 한 달 평균 104.8t이 수거돼 1~2월 평균 90.2t보다 16.2%나 증가해 코로나 19 확산과 함께 반입량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의 재활용 폐기물 반입량은 2019년 12월, 2086t을 기록에 이어 올 5월까지 6개월 연속 2000t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재활용 폐기물이 증가세가 이어지는 것은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이 벌어지면서 외출이 자제되는 가운데 외부 반입 음식이 늘고 배달과 택배 등 가정에서의 식사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 청소과 관계자는 "올들어 계속 재활용 폐기물 반입량이 크게 느는 추세라면서 코로나 19가 계속되는 동안 이런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천=김진원 기자 kjw@incheonilbo.com
저작권자 © 인천일보-수도권 지역신문 열독률 1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