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0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제1차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농정해양국 소관 2019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관련 심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심의에서 농정위 위원들은 2019 회계연도 일반회계 세출결산 결과에 따라 농정해양국 평균 집행률이 경기도 전체 일반회계 집행률보다 낮은 수준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전 수요조사 대비 사업 신청이 저조해 집행률이 낮은 사업에 대해 예산 지원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부서 차원의 개선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농정위는 집행률이 낮은 사업으로 ▲경기사이버장터 고도화사업 ▲화훼 소비 활성화 사업 ▲접경지역 군납 활성화 지원 사업 등을 꼽았다.

이외에도 농정위는 후반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될 ‘경기도 농민기본소득’과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 조성’사업 등을 원만히 추진해 경기도가 농정분야 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집행부서와 의회 간 소통을 확대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윤영 위원장(민주당∙화성1)은 “어렵게 확보한 농정예산인 만큼, 예산의 집행은 사전 편성 계획에 맞게 합리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부서에서는 예산편성 시부터 면밀한 사업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집행으로 농정분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오석균 기자 demo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