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성(민주당·비례·사진) 경기도의원은 경기도내 일선학교에 독도관련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2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김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안'이 지난 23일 제1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독도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감의 책무를 비롯해 계획 수립과 독도교육주간, 협력체계 구축 등에 관한 사항을 담았으며, 현재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독도관련 교육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강화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일본 정부는 학습지도요령 개정 등을 통해 독도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하는 등 독도관련 역사와 영토 왜곡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케시마의 날' 행사에 중앙정부 고위 당국자를 참석시키는 등 사실상 중앙정부 행사로 격상해 독도 침탈을 한층 노골화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날로 심화·확대되고 있는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에 맞서려면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중래 기자 jlcomet@incheonilbo.com